뇌과학에 따른 창의적인 미술 교육

미술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하고 감각을 발달시키는 과정이다. 

특히 뇌과학적 연구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술 교수법을 설계할 수 있는데 우리의 뇌는 어떻게 창의적인 미술 교육에 반응하는지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미술 교육 방법을 소개하겠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뇌의 한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뇌의 여러 영역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난다. 창의적인 미술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뇌의 기능을 이해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때 활성화 되는 뇌 네트워크 DMN(Default Mode Network),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뇌 네트워크 ECN(Executive Control Network), 감각 운동 네트워크 SMN(Sensory-Motor Network)에 따라 미술 교육을 설정 할 수 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창의성의 원천이 되는 네트워크이다. 잭슨 폴록과 같은 즉흥적인 드로잉, 자동기술법 등은 상상력을 발휠하도록 돕는다. 또한 명상과 시각적 연상을 활용하면 좋은데 가장 좋은 예시는 눈을 감고 색과 이미지를 그려보는 방법이다. 또한 특정 주제 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도록 유도하면 이 네트워크가 활성화 된다. 

실행 제어 네트워크는 우리가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작업할 때 활성화 되는데 창읮거인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화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 중심의 미술 활동이 도움이 되고 단계별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게 하거나 제한된 제시 조건 안에서 창작하는 도전 과제를 내주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시가 아니라 제시라는 것이다. "세가지 색을 이용하여 풍경을 그려볼까?" 와 "세가지 색만 이용해서 풍경을 그려!"는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각 운동 네트워크는 손으로 사고하는 법으로 보면 된다. 손을 움직이고 감각을 경험할 때 활성화 되는 네트워크인데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다양한 재료를 만지고 실험해야 한다. 물감, 점토, 천, 자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감각이 자극된다. 또한 몸을 활용한 미술도 큰 도움이 된다. 전신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모래로 그림 그리기 등의 활동이나 입체적인 미술 작업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창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다양한 미술 활동 외에 정답이 없는 열린 질문을 던져가는 프랑스식의 미술 교수법이 도움이 된다.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 "바다는 왜 이런색일까?" "이러한 음악 소리는 그림으로 표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등의 물음표가 중요하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활동도 큰 도움이 되는데 눈 감고 그리기, 반대손으로 그리기, 다양한 재료 혼합하여 예상치 못한 결과 만들기등이다. 앞서 말한 오감각을 적용한 음악을 들으며 그리기, 촉각으로 사물 그리기, 향기 맡고 떠오르는것 그리기 등도 효과적이다

다섯가지 감각인 오감각과 창의력의 깊은 연관성

협엽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더 확장 할 수 있다. 공동 제작이나 릴레이 드로잉 등이 효과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 무엇보다 좌뇌와 우뇌를 모두 활용하는 교수법이 중요한데 우뇌 활성화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색채 심리 활용이 효과적이고, 좌뇌를 위해 미술 작품을 분석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등의 이론 교수법이 도움이 된다. 좌우뇌 통합 활동은 음악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시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등이 도움이 된다. 

이 모든 활동의 핵심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미술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뇌과학의 원리를 적용한 미술교수법으로 꾸준히 진행하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 방법을 찾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