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는 단순한 예술의 변천사로 보면 안된다. 시대와 문명의 변화를 반영하고 창의적 사고의 확장을 이끈 핵심 흐름인데 몇몇 미술사조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과학자, 철학자, 더 나아가 기업가들에게까지 창의적 영감을 주었다. 인문주의, 원근법, 해부학적 사실성이 들어난 르네상스의 인간 중심의 창조적 사고부터 보면 도움이 된다. 르네상스 시대는 중세의 종교적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 사고를 강조하며 창조적 탐구의 장을 열었다. 원근법과 해부학을 통해 사실적인 표현 기법이 발전하고,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표 작가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있다. 극적 조명(키아로스쿠로), 역동적 구도, 감정의 표현을 확장한 바로크 시대에서는 조명 효과와 강렬한 감정을 통해 관객 몰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