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을 일컫는 학문이 있다. 보통은 어릴 때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의 교과목을 공부하다가 대학에 가게 되면 문학, 통계학, 영문학, 사회학, 역사학 등의 학문을 붙인 교육 용어들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가장 인기가 좋은 학문은 무엇일까? 그건 인기 있는 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학 학과 입학을 위해서는 취직이 잘되는 과가 제일이다. 그래도 요즘엔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학과로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인기 비포함 종목이었던 철학, 인문학, 심리학 등도 매우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예전부터 계속해서 꾸준하게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온 학문은 미술사이다. 그리고 온 나라를 보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 하나씩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그곳의 미술관을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했다.
그 말인즉슨, 자고로 미술사는 단순한 미술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나라의 역사라는 뜻이다. “미술은 사회적 생산물이다”라는 J 볼프의 말이 있다. -클릭 서양미술사 참고
이 말을 들으면 뭔가 빠르게 와닿을 것이다.
조금 더 단순하게 설명을 해주자면, 나라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가 필요한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재력이 필요하고 현재까지도 그 재력을 담당하는 영역을 우리가 상업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갑자기 미술사 카테고리에 상업사(상업의 역사)가 들어오니 당황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업사를 잘 알려면 미술사를 알면 된다. 이제 더 속 시원하게 설명해보겠다. 상업이 발달한 곳에, 미술이 존재했다.
그래서 미술사를 알면 상업의 역사가 보이고, 상업을 알면 그 나라가 커져 온 총체적인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개인적으로 상업사를 알고 있으면 미술사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현재에도 미술품이라는 것은 고가의 품목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대기업들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서양미술사가 발전된 것은 동양미술사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서양 미술의 시작은 고대 기원전 BC 4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 미술사를 공부하며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AC와 BC의 표기였다. 또한 전문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로마식 숫자도 따로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I, II, III, IV, V, VI VII, VIII, IX, X 말이다.
1-10까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옛 미술의 역사 서적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세기를 표현하는 AC와 BC 구분법 : After Christ / Before Christ (기독교의 전후로 나뉜다)
명확한 시작점을 말할 수는 없지만,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 이후 거듭난 발전 속에 최초의 미술적 형태로 보여지는 돌 조각품이 탄생했다.
이렇게 조각품과 동굴 벽화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기원전 3만년~2만5천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는 조각품은 역사상 최초의 미술 작품 중 하나로 아주 소중하게 다루어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대에 만들어진 작품들은 정확한 제작년도와 작가를 추정하기가 어렵다. 모든 역사학이 그렇듯, 미술사 또한 글로 쓰이는 시기로부터 모든 것이 정확하게 기록될 수 있었다. 고대의 미술 작품들이 대부분 유럽과 납부 러시아를 걸쳐 발견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후에는 북아메리카 지역까지 점차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미술이라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 우리 인류와 함께 해온 친구인 셈이다.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자료인 미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멋진 일이다.
서양미술사는 크게 선사시대,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세, 근대, 현대로 나뉜다.
고대부터는 여러 역사에서 배웠든, 문명에 따라 분류하고 고대는 그리스와 로마로 나타낼 수 있다.
중세에서는 문명이나 나라를 이야기하지 않고 초기 기초하여 나뉘며 르네상스 시대에서는 절대 빼먹을 수 없는 나라 이탈리아와 양식으로 분류된다.
근세부터는 완벽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조로 구분이 되는데 이렇게 사조들이 나올 수 있었던 공은 바로 르네상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근대부터는 사진술이 발명하고 마차의 발명으로 인해 완벽하게 바뀐 스타일들을 볼 수 있으며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알고 사랑하는 사조인 인상주의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이때부터는 대체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미술사적 사조들이 등장한다.
시기별로 다양한 사조가 나뉘는 서양미술사를 보면 나라별 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미술사를 알아가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며 적어도 한 번쯤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술을 인생에서 가까이 두면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싶겠다면 당장에 내가 덮고 있는 이불, 내가 쥐고 있는 숟가락, 젓가락, 컵, 입고 있는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노트북 등을 보면 된다. 이것들이 다 디자인이고 예술이다. 이것들이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 들이기에 예술을 알면 좀 더 풍족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이것은 미술사와는 살짝 다른 방향의 이야기지만, 미국에서 발표한 어느 통계자료에 의하면 가장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내는 상품이 미술품이라는 내용이 있다. 주식, 펀드, 보험 상품을 훌쩍 넘어 1위를 차지한 투사 가치성 미술품! 미술품이 거래되는 시장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미술사를 알고 계시면 투자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histoire de l’art l 미술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크 로스크를 통해 보는 창의적 예술 작품 (0) | 2025.02.15 |
---|---|
창의성과 연관성이 깊은 미술사조 (0) | 2025.02.15 |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의 추상 표현주의 (0) | 2025.02.12 |
인생이 예술인 파블로 피카소를 통해 창의력에 접근하기 (0) | 2025.02.11 |
빈센트 반고흐 한국인이 사랑하는 강렬한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들 (0) | 202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