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한 미술의 역사를 아는 것이 아닌 시대와 문화를 익히는 중요한 학문이다. '서양미술사' 책을 펼쳐가며 공부를 하더라도, 사실 제대로 와닿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미술의 역사를 기록한 미술사가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알고 있는 미술사가는 '곰브리치'로 다들 많이 알고 있다. 곰브리치의 미술사는 주관적 견해가 많이 들어간 미술사에 속한다. 그러다 보니, 주관적으로 뉘앙스나 문맥 등에 와닿지 않으면 끝까지 읽어내기 어렵기도 하다. 그래서 준비한 명화를 공부하며 시대를 볼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한다.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를 주제로 한 영화이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워낙 유명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콜라보 제품으로 나온 것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익..